요즘 벚꽃 축제가 각 지에서 열리고 있는거 보니 봄이 왔나 봅니다. 벚꽃이 만개한 걸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벚꽃 얘기를 짧게 해볼까 합니다.
어제 (4월 3일) KBS 9시 뉴스에 보도가 된 내용을 보면 일본의 국화라고 알려진 벚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무슨 내용이냐면 벚꽃이 우리나라가 원산지라고 나왔습니다.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여서 집중해서 봤습니다.
일본에서는 자기네들이 벚꽃의 원산지라면서 벚꽃을 이용한 외교활동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원산지를 증명할 벚꽃 자생지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니러니하게도 우리나라 제주도에 벚꽃 자생지가 있다고 합니다.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 등이 바로 그 곳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벚꽃나무의 대부분이 왕벚나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것과 일본것이 유전적으로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산림청의 연구결과와 미국 농림부의 연구결과가 모두 그러합니다. 그리고 일제시대 당시 조선 총독부 문서에서도 제주도가 왕벚나무의 자생지라고 나와있다고 합니다. 그외 각 종 문헌에서도 제주도가 자생지라고 나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광복이후부터 일본은 자기네 꽃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 근거로 오시마자쿠라 라는 꽃과 에도히간이라는 꽃의 잡종 교배를 통해 지금의 소메이요시노 라는 벚꽃이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자생지도 아직 못찾았고, 1912년 도쿄시장이 일본벚꽃이라며 미국 워싱턴에 선물한 벚꽃 나무도 유전자 분석결과 우리 벚꽃나무와 동일한 걸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일본의 우기기는 정말 징그러울 정도네요.
아무튼 일본꽃으로만 생각해서 벚꽃축제를 하는 것을 보고 안좋게 생각했던 저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앞으로 벚꽃이 우리나라 꽃이란 사실을 자랑스러워하고 많이 알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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